왜 바로 코드부터 안 가냐면
아이디어가 생기면 빨리 만들고 싶어져요. 그런데 PurplePrint가 바로 코드부터 가지 않는 이유는 속도를 늦추려는 게 아니라, 덜 틀리고 덜 흔들리게 가기 위해서예요.
PurplePrint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바로 코드부터 가지 않아요. 누구를 위한 건지, 어떤 문제를 푸는지, 왜 가치가 있는지 같은 최소 뼈대가 먼저 잡혀야 구현이 덜 흔들리기 때문이에요. 코드를 늦추는 게 목적이 아니라, 더 빨리 덜 틀리게 가기 위한 순서예요.
빨리 만들고 싶을수록 더 자주 흔들려요
아이디어가 생기면 일단 만들어보고 싶죠. 저도 그랬어요. 그런데 그렇게 가면 누구를 위한 건지 흐려지고, 문제 정의가 약하고, 만든 뒤에도 왜 만들었는지 설명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.
그래서 먼저 설계의 최소 뼈대를 잡아요
- •누구를 위한 건지
- •어떤 문제를 푸는지
- •왜 가치가 있는지
- •이번에 하지 않을 건 뭔지
- •다음 행동이 뭔지
이 정도만 잡아도 구현 단계에서 판단해야 할 게 크게 줄어들어요. 그러면 초보자도 내가 뭘 만들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.
코드를 늦추는 게 목적은 아니에요
오히려 더 빨리, 덜 틀리게 가기 위한 거예요. 설계가 조금만 잡혀도 구현은 훨씬 빨라지고, 중간에 엎어질 가능성도 줄어요.
제가 중요하게 보는 건 빠른 구현보다 덜 흔들리는 첫 구현이에요
PurplePrint는 코드를 늦추는 시스템이 아니라, 코드 이전의 막막함을 줄여서 구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더 가까워요.
먼저 설계의 최소 뼈대를 잡는 이유는 거창한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에요. 처음 구현이 덜 흔들리게 만들기 위해서예요.
Zero to Builder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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